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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북미서 8월 7일 개봉...글로벌 행보 가속화

2020.07.09 오전 10:59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내달 7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은 '반도'가 북미에서 8월 7일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현지 배급은 웰 고(Well Go) USA가 맡는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 15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는 공포물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셔더(Shudder)와 독점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 2021년 초 선보일 전망이다.

'셔더' 크레이그 잉글러 총책임자는 "'반도'는 지난 10년간 가장 기대되는 호러 속편이자, 가입자들이 갈망했던 영화"라며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과 그 프리퀄 ‘서울역’으로 좀비영화의 기준을 세웠다. 셔더가 그의 3부작을 스트리밍할 수 있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반도'는 K-좀비 신드롬을 낳았던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0년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개봉 전 185개국에 선판매되는 것은 물론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동시기 개봉까지 확정 지으며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반도'는 15일 국내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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