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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차인표 "정인이 사건,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

2021.01.09 오전 08:00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배우 차인표가 양부모의 학대로 목숨을 잃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차인표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인터뷰에서 두 딸을 공개 입양한 부모로서 정인이 사건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작품 인터뷰라 길게 이야기 할 수 없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고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1995년 결혼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1998년 아들 정민군을 낳은 뒤 2005년, 2008년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앞서 신애라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친생부모, 입양부모, 위탁부모, 미혼부모. 많은 사람들이 쉽게 부모가 된다"며 "하지만 그중에 부모의 자격이 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도 어디선가 크고 작은 정인이가 울고 있을 것이다.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우리의 책임이다. 나의 책임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인표'는 왕년에 대스타였던 차인표가 전성기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지난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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