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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코로나19 여파로 카페 폐업 “웃어봐도 눈물 쏟아져”

2021.02.03 오후 01:14
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카페를 폐업했다.

3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운영해온 카페 체리블리의 폐업소식을 전합니다"라고 카페 폐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 요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 하지만 21개월간 함께 하며 깊이 정든 직원들과 서로서로 아쉬움을 달래니 위안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셨던 우리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오정연은 '집기 정리할 땐 애써 웃어봤지만 간판 내릴 땐 눈물이 왈칵 쏟아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KBS 아나운서로 일했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 카페를 개업했다. 오정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차례 카페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오정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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