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최예빈을 향한 '학교 폭력'(학폭)을 제기한 당사자가 글을 내렸다.
3일 YTN Star 확인 결과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삭제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최예빈이 중학생 시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따돌리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최예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YTN Star와의 통화에서 "글쓴이가 글을 삭제했다"라면서 "글이 올라온 뒤 최예빈 본인은 물론 주변 친구들도 확인했다. 그래서 소속사도 고소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르게 유포되는 내용은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는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달랐다"라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첫 글 이후 최예빈의 동창이라고 하는 누리꾼이 그를 옹호하는 글을 썼다. 누리꾼 A씨는 "예빈이가 배우라는 꿈을 준비하기 위에 꾸준히 노력해왔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기에 그 노력이 이 일로 인하여 물거품이 되는 것을 가만히 모른 채 지켜보는 것은 조금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글을 남긴다"라고 했고,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동창이라고 한 B씨는 "학폭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라고 최예빈을 회상했다.
최예빈은 2020년 '펜트하우스'를 통해 데뷔했다. 현재 '펜트하우스2'에서 하은별 역할로 활약 중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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