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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이지훈·왕빛나·최유화·윤주만·기은세 등 ‘달뜨강’ 재촬영 노개런티 결정(종합)

2021.03.09 오전 10:39
KBS ‘달이 뜨는 강’에 출연했던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며 드라마에서 하차한 가운데, 재촬영 상황에 놓인 출연진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는 하차한 지수 대신 배우 나인우가 전격 합류해 열연을 펼쳤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지수 학폭 논란 이후 위기를 맞았다. 드라마가 이미 95%가량 촬영이 완료된 상황이었기 때문.

제작진은 고심 끝에 주연 배우를 바꿔 재촬영한다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그러나 약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달이 뜨는 강’이 지수 학폭 사태로 입은 유무형의 피해와 손실액은 추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주요 출연진이 ‘노개런티’를 선언하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출연진은 배우 이지훈·왕빛나·최유화·윤주만·기은세·류의현·김희정 등이다. 제작진은 이들의 호의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최초로 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된 지수는 4일 만에 사실을 인정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단 4일 만에 라이징 스타에서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그는 오는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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