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단독 블랙스완 출신 혜미, 5000만 원 사기 논란 '혐의 없음' 결론

2021.08.18 오전 10:27
사기 혐의로 피소된 그룹 블랙스완 출신 혜미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지었다.

18일 YTN star 취재 결과, 혜미는 사기 혐의 관련,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최종 판결을 받았다.

앞서 혜미는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만난 30대 남성 A씨로부터 5,0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다음달 피소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혐의 없음 불송치로 사건을 마무리 하려 했으나 A 씨의 이의 제기로 재수사됐다.

당시 혜미는 "SNS로 만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별풍선을 많이 주는 사람)'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A 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 500만 원이란 돈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 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오는 등 사생활을 침해했지만, 성적인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았다. 오피스텔 보증금이라고 표현된 금원도 고소인 장과 같이 수천만원이 아닌 120만 원에 불과하다"라고 5000만 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 아님을 피력했다.

혜미는 해당 사건과 동시 지난해 11월 블랙스완을 탈퇴했다. 혜미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데뷔하게 돼 이제 막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블랙스완 멤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취지로 참여하게 된 앨범인데 저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게 돼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고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혜미는 "라니아의 마지막 멤버로 데뷔 때부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며 "계약 만료로 인해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멀리서 멤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DR뮤직]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