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로 도마 위에 오른 배우 김선호의 대학동문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폭로전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해당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여기서 A씨는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게 참 많다. 영원한 건 없구나,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두는구나.많은 것을 느낀다"며 "난 이제 이 (연예) 계통 사람도 아니고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어떤 폭로자처럼 신상이 털린다고 잃을 게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런 글을 써 내려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지금부터 쓰는 글이 그의 발목을 잡을만큼 거창한 내용도 아니고 얼만큼 영향력을 줄 지는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k배우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반성을 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전했다.
그는 "그가 라이징스타가 되고 대성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그의 모습을 잊고 같은 동문으로서 멀리서 응원하고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랐다. 그의 인성 문제가 세상에 나온 요즘 터질게 터졌구나,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될 걸까 의문도 들고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며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K 배우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시절에 그는 술을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러분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세요"라며 "더 이야기하고 싶은 에피소드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다. 주작이라는 사람들이 많아 졸업 앨범을 찍어 올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최근 대세 배우인 K와 2020년부터 교제했다고 밝히며, 지난해 7월 아이를 가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입에서 낙태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며 "광고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낙태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후 K배우로는 김선호가 지목됐다. 그러나 김선호 소속사를 비롯, 본인까지 계속된 침묵으로 논란을 더욱 키웠고 3일 만에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라며 사과 입장을 냈다.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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