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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위드 코로나로…BTS·몬스타엑스 등 오프라인 공연 재개 훈풍 솔솔

2021.10.29 오전 09:15
'위드 코로나'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연업계도 발빠르게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오프라인 공연도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이 예고됐다. 이달 말까지 방역 정책에서는 K팝 아이돌 콘서트 등 문화 콘서트 개최가 불가했으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에는 구성원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해 문체부의 협의를 거쳐 오프라인 콘서트가 가능하다.

위드 코로나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공연업계도 분주해졌다. 몇몇 아티스트들이 연내 오프라인 콘서트 일정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미국 LA에서 연다. 국내에서는 불가피하게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온라인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나, LA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오는 11월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2일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이며, 방탄소년단의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일찍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월부터는 국내에서도 관객들을 만나는 콘서트 계획이 풍성하다. 먼저 온앤오프는 오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온앤오프 2021 라이브 콘택트 :: 코드 #1. [리버스](ONF 2021 LIVE CONTACT :: CODE #1. [REVERSE])'를 연다. 첫 단독 콘서트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팬들을 만나는 대면 공연이어서 더욱 뜻깊다.



에픽하이 역시 같은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에픽하이 이즈 히어(Epik High Is Here)'를 개최한다. 이 역시 가수가 2년 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이미 티켓이 오픈됐고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황치열도 4일과 5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레나홀에서 '2021 황치열 콘서트 - 영화'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

해외에서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대형 공연도 예정돼있다. 미국의 연말 최대 콘서트 중 하나인 '징글볼' 투어는 12월 13일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네 개의 도시에서 열린다. 지난 2018년 '징글볼' 투어에 함께 했던 몬스타엑스는 올해도 합류해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난다.

이밖에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공연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만 방역 지침,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어 조심스럽다"고 귀띔했다. 공연업계 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다시 돌아올 공연의 열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아워즈, 텐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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