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의 사생활을 놓고 폭로와 지지가 엇갈리며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그와 호흡을 맞춘 배우 신민아가 SNS에서 김선호를 묵묵히 팔로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김선호가 전 연인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함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 ‘1박 2일’에서도 하차했지만 신민아는 이러한 논란 속에도 여전히 김선호를 팔로우하고 있다.
특히 폭로에는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로 짐작되는 작품을 비하하고 동료 배우와 감독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내용도 있었지만 신민아는 이를 의식하지 않은 채 동료 배우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모양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김선호와 ‘갯마을 차차차’에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들도 SNS에 그와 촬영장에서 함께했던 현장 사진을 올리며 그리움과 응원을 표현했던 바, 신민아 역시 묵묵히 그를 응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K배우가)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후 김선호와 A씨는 직접 사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폭로자가 등장하며 논란은 지속됐다.
이후 26일 한 매체는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란 제목으로 김선호와 A씨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타임라인을 되짚었다.
해당 매체는 김선호가 A씨의 낙태 이후에도 2주간 미역국을 끓이는 등 정성을 다했으며, A씨가 김선호의 부모님과도 만날 정도의 사이였지만 이후 반복되는 신뢰 문제로 결국 올해 5월 결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일부에서는 김선호을 응원하는 여론이 확산했지만, 여전히 그의 과오를 지적하며 동정 여론을 경계하는 입장도 있다. 양측이 팽팽하게 갑론을박을 벌이며 김선호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이할 지 방송계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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