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성이 근황을 전했다.
김혜성은 29일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청춘다큐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MBC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역들은 배우 이순재, 나문희, 박혜미, 정준하, 정일우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혜성, 정일우는 극 중 가족이었던 이순재, 나문희, 박해미, 정준하와 15년 만에 한데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그는 “당연히 연락도 드리고 해야 했는데 좀 죄스러운 마음도 있다. 그런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김혜성은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정일우 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연락을 안 하고 지냈다"며 "그냥 뭔가 하기가 싫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의욕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십몇 년 동안 연락을 안 하고 지내다가 작년에 우연히 일우가 먼저 연락을 줬다"며 "바로 욕을 하더라. 13년 만에 통화를 하는데 제가 어색하고 걱정했던 마음들이 사라졌다. 이 친구는 당시 나로 여전히 기억하고 대하는구나"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정일우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일을 같이 시작했던 친구다,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하며 "아직 철들려면 너나 나나 멀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훈훈함을 더했다.
김혜성은 지난 2007년 종영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민호'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종이꽃'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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