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동엽 씨가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신동엽 씨와 반려견 크림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신동엽 씨는 최근 안락사 위기에 놓여있던 어미 개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를 반려견으로 입양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신동엽 씨의 아들, 딸의 사랑까지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크림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가족들의 사랑 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크림이와 애정 어린 '강아지 아빠' MC 신동엽 씨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6년째 이유도 모른 채 매일같이 머리채를 잡히며 살고 있다는 혜인 씨와 그 주범인 푸들 꽁지의 일상도 그려졌다. 가족 중에서 혜인 씨의 머리카락에만 집착한다는 꽁지는 혜인 씨가 옆에 앉자마자 곧장 머리카락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시도 때도 없이 머리카락을 물고 늘어지는 꽁지 때문에 산발은 기본, 이제는 탈모까지 걱정이라고. 혜인 씨의 머리카락을 물고 뜯는 꽁지의 행동이 계속되면서 최근엔 함께 사는 푸들 꽁순이가 꽁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혜인 씨는 고민을 털어놨다. 꽁지는 왜 혜인 씨의 머리카락에만 집착할까. 그 이유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밖에 거대 창고 안의 수리부엉이 구조 작전도 공개된다. 무려 6400평, 축구장 3배 크기에 높이는 17미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물류창고. 이곳에 얼마 전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가 날아들면서 직원들이 걱정에 쌓였다. 혹시라도 수리부엉이가 잘못될까 노심초사하다 'TV 동물농장'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무려 열흘 가까이 창고에 갇혀 생활하고 있는 수리부엉이가 열린 문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문이 보이는 길목에 먹이 걸어 놓기, 지게차 동원해 생닭 대령, 움직이는 모형 뱀으로 유인해 그물로 포획하기 등. 그러나 수리부엉이는 고공비행을 하거나, 무시하거나, 위에서 꾸벅꾸벅 졸기만 하는 바람에 모든 작전이 허무하게 끝이 났다고.
다음 날 닫힌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부딪혀 바닥에 추락하는 돌발 상황 발생했고, 구조하기 위해 달려간 순간 녀석이 다시 날아가 버렸다. 이에 수리부엉이 구조를 위해 베테랑 구조팀과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 그리고 나는 놈을 잡기 위한 또 다른 나는 놈 드론이 준비됐다. 최연소 드론 챔피언 김민찬 선수가 프로펠러 가드가 장착된 레이싱 드론을 이용해 수리부엉이가 바닥으로 연착륙할 수 있게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리부엉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드론 구조 작전은 성공했을지 그 결과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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