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했던 프리지아(본명 송지아) 씨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이른바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자숙 중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진 것.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오늘(8일) "프리지아 씨가 지난 7일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프리지아 씨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프리지아 씨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그가 활동을 중단한지 약 2개월 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1월 방송과 SNS 상에서 선보인 명품 브랜드 제품들 중 일부가 가품으로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프리지아 씨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화려한 비주얼과 털털한 성격은 물론 감각적인 패션 센스까지 워너비 스타로 부족함이 없었고, '솔로지옥'에서도 최고의 인기녀로 선정됐다.
하지만 가품 논란은 치명타였다. 이른바 '금수저' 이미지로 더욱 조명받았던 그이기에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결국 그는 논란 이후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분량이 일부 편집되고,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통편집 되는 등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그가 2개월 만에 기부로 근황을 전하게 되면서 향후 국내에서 활동을 재개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린 후로 어떠한 영상도 업로드하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솔로지옥'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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