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2막이 드디어 열렸다. 단체 활동을 잠시 멈추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선언 이후, 제이홉 씨가 방탄소년단의 2막 1장을 열었다.
제이홉 씨는 1일 오후 1시 새 솔로곡 '모어(MORE)'를 공개했다.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모어'는 상자의 안에서 제이홉 씨가 느끼는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곡이다. 상자 안에서 피어오르는 열정과 야망, 욕심의 불꽃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세상을 향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제이홉 씨의 당찬 포부와 순수한 열정이 녹아있다. 제이홉 씨 특유의 리드미컬한 플로우(Flow)와 샤우팅(Shouting)이 곡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제이홉 씨는 '모어'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주로 강렬한 이미지가 두각을 나타내 팬들 앞에서 장난끼 넘치던 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드러났다. 더욱이 장면들은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하게 연출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모어'는 오는 15일 발매되는 제이홉 씨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선공개곡으로, 제이홉 씨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제이홉 씨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통해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노래할 예정이다.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앨범 제목처럼, 제이홉 씨는 이 앨범으로 그동안 보여 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제이홉 씨의 이번 앨범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방탄소년단의 개별 활동 선언 이후 발매되는 첫 솔로 앨범이기 때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방탄 회식' 영상 콘텐츠에서 단체 활동의 잠정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앨범부터 곡 작업은 물론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온 방탄소년단은 9년간 이어진 활발한 활동으로 창작의 벽에 부딪힌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방탄소년단은 개인적인 성장과 방탄소년단의 2막을 위해 완전체 무대 혹은 앨범에 대한 기약 대신 솔로 활동을 택했다. 솔로 앨범 발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그 첫 주자로 제이홉 씨가 나섰다.
제이홉 씨의 이번 앨범 활동 이후 다른 멤버들은 어떤 솔로 활동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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