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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 중요하다"

2022.07.04 오후 03:25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문제를 언급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해 "첫 번째로 병역은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을 한다. 두 번째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K-문화를 알리고,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높였다는 점, 세 번째는 기초 예술 분야와 대중 예술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세 가지를 짚었다.

이어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 저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지만 이런 의견들을 담아 경청해서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황희 전 문체부 장관은 퇴임 전 기자회견을 열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병역법 개정안에 찬성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는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 요원'으로 편입해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 씨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입대 시기를 만 30세까지 연기했다.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진 씨는 올해 안에 군에 입대해야 한다. 이어 1993년생인 슈가 씨 역시 내년 입대해야 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RM 씨와 제이홉 씨, 뷔 씨와 지민 씨, 정국 씨가 차례로 입대하게 된다.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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