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 씨가 신곡 ‘괴짜 (Freak)’를 통해 확실한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른바 군(軍)백기를 겪고도 이전보다 훨씬 트렌디한 음악으로 들어와 대중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지코 씨는 27일 오후 6시 전 세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Grown Ass Kid’와 타이틀곡 ‘괴짜 (Freak)’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괴짜 (Freak)’는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 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내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앞서 소개된 곡 설명처럼 지코 씨는 이 곡에서 지구 종말 하루 전이라는 배경을 설정하고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한다.
곡 도입부에서 ‘Sing it lardy dardy/자리서 이탈해/모두 제도권 바깥에/Every moment 클라이맥스/터지는 빵빠레/Let's get freaky’라는 가사가 처음엔 희미하게 들리다가 점차 명확해 지는 부분은 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려주는 동시에 듣는 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게 한다.
이후 지코 씨는 여전히 죽지 않은 랩 실력을 보여준다. 입대 전 그의 히트곡인 ‘아무노래’나 ‘Summer Hate (Feat. 비)’ 때보다 훨씬 더 타이트한 랩을 보여준다. ‘쇼미더머니 시즌6’ 당시 보여준 프로듀서 싸이퍼 영상의 랩과 비견될 만하다.
이처럼 지코 씨는 곡 초반부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한 후 후렴구에서 그동안 응축해 둔 그만의 흥을 보여준다. 앞서 그는 일문일답을 통해서도 “드롭과 함께 터져 나오는 후렴의 비트와 제가 가지고 있는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를 응축해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조금은 말랑말랑 했던 복무 전 타이틀곡과 달리 이번 곡은 지구 종말 하루 전에 발생한 난장판이라는 배경을 설정하면서 조금 더 극적힌 흥겨움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지코 씨는 뮤직 비디오를 통해서도 이 같은 가사를 충실하게 전달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앨범 표지 역시 마치 90년대 말 2000년대 초를 연상케 해 화제를 모았는데 뮤직 비디오 역시 전보다 훨씬 큰 스케일을 자랑하며 지코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지코 씨의 행보에 주요 음원 사이트 등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차트 성적만 보면 지코 씨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듯 보이지만 그는 현재 코로나 19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향후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KOZ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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