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 씨, 대만배우 서희원 씨 부부가 달콤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지난 25일 보그 타이완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서희원♥️구준엽’부부 케미퀴즈 너무 스윗하다! 다시 만날 때 눈물 터진 기억 "한 달만 못 만나는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구준엽, 서희원 씨 부부는 "부부 퀴즈를 한 번 풀어보겠다"라고 운을 띄웠다. 첫 질문은 '누가 많이 먹냐?"였다. 구준엽 씨는 자신을, 서희원 씨 역시 구준엽 씨를 뽑았다. 서희원 씨는 "나는 진짜 엄청 고플 때가 되어야 먹는 스타일이다. 오빠가 나보다 더 많이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질문은 '누가 더 성격이 좋냐?"는 것이었다. 두 사람 모두 구준엽 씨를 뽑았다. 서희원 씨는 미소를 보이며 "뻔뻔하다"라면서도 "오빠는 성격이 정말 좋다. 여태껏 화내는걸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구준엽 씨는 "솔직히 희원이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데 내가 더 포옹력이 있으니까"라고 화답했다.
외출 준비는 누가 더 오래 걸리는 지 묻자 구준엽 씨는 자신을 가리키며 "나는 옷을 이것저것 입어 보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서희원은 일어나자마자 옷 입고 머리 묶고 귀걸이 하고 립스틱 바르고 나온다"라고 언급했다.
또 서희원 씨는 '오빠가 최근에 날 감동시킨 행동'에 대해 전했다. 앞서 구준엽 씨가 서희원 씨를 위해 'This is Love'라는 곡을 매쉬업해서 "너를 위한 노래"라고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구준엽 씨가 DJ 공연할 때 보낸 노래다.
더불어 "처음에 받았을 때는 정말 감동이었는데, 지금까지 5~6번 정도 보내줬다. 물론 해줄 때마다 늘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우리가 전화로 결혼하자고 했고, 오빠가 대만에 오기로 결심한 거였다"면서 "모든 살림살이를 가지고 10일 간 자가격리도 해야했다. 오빠를 보는 순간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타투를 주제로한 대화도 오갔다. 구준엽 씨는 서희원 씨 몸에 있는 타투 갯수에 대해 9개라고 답했다. 서희원 씨는 "이 타투는 오빠가 직접 해준 건데도 까먹었나봐요"라며 허벅지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저희는 결혼반지를 타투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빠가 타투 기계 한 대를 샀다. 대만에 가져와서 타투를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허벅지에 오래된 화상흉터를 구준엽 씨가 작은 사람으로 그려줬다는 서희원 씨는 "오빠는 자기 몸에 직접 해보고 괜찮으면 제 몸에 새겨준다"라며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구준엽 씨는 서희원 씨와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에 "행복한 가정 꾸리기"라고 답했다.
한편 구준엽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서희원 씨와의 혼인 신고를 위해 대만에 입국, 많은 팬들의 축하 속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사진=보그 타이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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