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그룹 클라씨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클라씨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데이앤나이트(Day&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클라씨의 신곡 '틱 틱 붐(Tick Tick Boom)'과 '질러스(ZEALOUS)' 뮤직비디오는 과거 2000년대 초반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보기 어려웠던 드라마 형식으로 꾸며졌다.
연출 역시 당시 드라마 형식 뮤직비디오 연출의 대가로 손꼽혔던 뮤직비디오 연출가 차은택 씨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멤버 형서 씨는 "단시간에 촬영하다보니까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했는데, 지난 앨범을 준비하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번 해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많은 걸 보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형서 씨는 "차은택 감독님께서 세세하게 디렉션을 주셨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잘 나올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차은택 씨는 최순실 씨의 지인으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을 받고 지난 2018년 석방됐다.
[사진제공 =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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