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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안세호 "토모 롤 모델은 추성훈, '슈돌' 애청자라 억양 익숙"

2023.06.12 오전 10:01
배우 안세호 씨가 절찬리 상영 중인 영화 '범죄도시3' 속 '토모'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 씨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안세호 씨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오늘(12일) 영화 '범죄도시3'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그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안세호 씨는 약 1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야쿠자 '토모' 역에 캐스팅돼 두 빌런과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실제 일본인이라고 착각할 만큼 야쿠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신스틸러의 진수를 보여줬는데, 이에 대해 안세호 씨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애청자로서 추성훈 씨의 일명 '한본어' 뉘앙스와 억양이 익숙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하 '범죄도시3' 안세호 씨와의 일문일답

Q.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본 소감

안세호 : 처음 볼 때 너무 떨려서 내가 나오는 장면은 집중을 못 하겠더라. (웃음) 다른 장면에서는 여유롭게 팝콘도 먹고 즐기면서 관람했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안세호 : 주성철이 사무실에 찾아와 토모를 공격하고 협박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촬영전 이준혁 배우와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의논하며 많은 경우의 수를 대비하였고, 그 결과 여러 가지 디렉션에 여유 있게 대처하며 더욱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런 준비 과정 덕분에 그 장면이 더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웃음) 또 촬영할 때 이준혁 배우와 눈이 마주친 순간이 있었는데, 말하지 않아도 서로 뭔가가 통한 것 같았다. 그런 순간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

Q. 일본어 연기가 처음인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안세호 : 추성훈 선수가 토모의 롤 모델이었다. 워낙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애청자였기 때문에 한본어 뉘앙스나 억양은 이미 익숙하게 입에 배어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일본어는 전혀 할 줄 몰랐는데, 일본어 선생님의 지도가 가장 컸다. 집 정수기 옆 세탁기 옆에 일본어 대사를 붙여두고, 물 마실 때마다 빨래할 때마다 틈나는 대로 대사를 달달 외웠다. 이 자리를 빌려 추성훈 선수님과 일본어 선생님께 꼭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Q.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안세호 : 현장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배우, 스태프, 제작진 모두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고, 배려심이 넘치던 따뜻한 현장이었다. 마동석 선배님의 배려와 매너, 인품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선배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Q. 극장을 찾아주신 그리고 찾아주실 관객 분들께 인사

안세호 : 짧고 굵게 토모 버전으로 말씀드리겠다. 정말 아주아주 너무너무 가무사하므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개봉 2주차인 6월 11일까지 누적 관객수 778만 2,862명을 기록, 전편 '범죄도시2'의 개봉 2주차 누적관객 수 654만 6,674명 동원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는 등 더욱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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