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새나, 키나, 아란, 시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본격 돌입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 바른 측은 오늘(28일) "4인의 멤버들은 지난 19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멤버들의 법률대리인은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나, 어트랙트는 요구사항에 대한 해명 노력 없이 지속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 멤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어트랙트가 계약 위반 사항에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 '외부 세력에 의한 강탈 시도'라며 멤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고, 멤버의 수술 사유를 당사자 협의도 없이 임의로 공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은 큰 실망과 좌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의 법률대리인은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활동을 강행하고자 한 점, 투명하지 않은 정산 등을 어트랙트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멤버들 측은 '전속계약 해지를 유도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는 어트랙트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어트랙트는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기를 요청드린다"며 "4인의 멤버들은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어트랙트 측은 지난 23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유도하며 접근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이 '외부 세력'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상대로 사기,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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