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계약 위조해 횡령"…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안성일 프로듀서 추가 고소

사진제공 = 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싸고 내분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추가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오늘(7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에서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됐다"며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 계약서를 위조해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후 또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어트랙트는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다. 특히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강탈하려 하는 배후 세력으로 안성일 프로듀서를 지목해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어트랙트는 외주용역업체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와의 신뢰 관계 파탄을 주장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