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 씨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서인영 씨 결혼식 불참 논란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그룹 내 불화를 언급했다.
17일 조민아 씨는 자신의 SNS에 "20대 초반에도 공황장애를 자주 겪었다는 오보가 났는데 그땐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피웠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고 털어놨다.
또 "따돌림 당했다는 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 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한 것"이라며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 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조민아 씨는 공황장애와 불안증 등을 이겨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5일 "20대 초에 빈번히 겪었던 일을 지난 2월에 또 한 번 겪은 충격과 주거환경으로 인한 불안증으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매일 복용해오다가 최근에 이사를 하고, 홈트를 매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지금은 약을 끊었다"고 알렸다.
하지만 쥬얼리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조민아 씨는 2월 치러진 같은 쥬얼리 멤버 출신 서인영 씨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에는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김은정 씨 등 쥬얼리 전 멤버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에 당시 조민아 씨는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할 말이 많았다"며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8년 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정아 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쥬얼리로 방송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해주고, 앞으로는 넷이서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 결혼식에 오지는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읽고도 답이 없었다"며 "친구(서인영)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냈는데,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냐"고 토로했다.
한편 조민아 씨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 3년 만인 2005년 탈퇴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 파티시에로 활동했다.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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