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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사태 여파? 침착맨(이말년) “이제 그만하고 싶다” 활동 중단 암시

2023.08.07 오전 09:33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활동 중단을 예고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됐다.

4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본명 김재혁)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궤도와 함께 다음 방송 일정을 정하면서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궤도가 그를 위로하며 이유를 묻자 침착맨은 "9월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거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최근 벌어진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주호민 사태 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웹툰 작가겸 방송인 침착맨과 주호민 ⓒ주호민 SNS

앞서 주호민 씨는 지난해 9월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학대했다며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해당 교사는 신고 직후 직휘해제 됐으나 지난 1일 복직됐으나 이들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는 최근 학부모들의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상황과 맞물려 대중들의 큰 반발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침착맨은 지난달 28일 라이브 방송 중 해당 사태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보고 있다.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렇게 말을 해도 저렇게 말을 해도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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