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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새벽 2시’ 신현빈 “첫 로코 도전, 지금 안 하면 계속 못할 것 같아”

2024.09.03 오후 05:04
사진=쿠팡플레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그걸 비트는 스토리라 더 매료됐어요.“

배우 신현빈이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으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오늘(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출연한 신현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문상민 분)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신현빈 분)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기존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사랑한다 말해줘’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장르에 도전한 신현빈이다. 그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이 로코지만, 진지한 정극 같은 장면도 많다. 그래서 부담감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현실적인 30대 직장 여성이 마주할 법한 이야기여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고민도 됐지만, 지금 (로코 장르에) 도전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 못할 것 같아서 이 시점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문상민과의 실제 나이 차이는 14살 연상 연하다. 상대역과 위, 아래 몇 살까지 멜로 연기가 가능한지 묻자 신현빈은 "전작 '사랑한다 말해줘'에선 13살 연상인 정우성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는 14살 연하인 배우와 했으니, 위아래로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나이가 중요하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신현빈은 극 중 윤서가 주원의 어머니로부터 헤어지라는 요구를 받고 결국 이별을 결심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오프닝을 강조했다.

그는 “‘이 드라마는 뭔데 이렇게 시작하지?‘하는 생각이 들더라. 신데렐라 클리셰를 깬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또 “신데렐라가 되기를 거부하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다. 헤어지고 몇 년이 흘러 다시 만나고 이런 얘기는 많이 있는데, 헤어지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시작하고 이후 다시 만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존의 것과 조금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항상 좀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를 볼 때 흥미를 느낀다. 이후에 어떤 작품을 할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되더라도 이 작품과는 또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 로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9시 20분부터는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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