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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12월 개봉 확정

2024.09.05 오전 09:24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영화 '하얼빈'으로 돌아온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화.

'하얼빈' 측은 12월 개봉 소식과 함께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예고편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현빈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포스터에 담겼다.

예고편에는 안중근의 독백 대사로 채워졌다.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를 맴돌고 눈앞을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았습니다.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현빈의 힘 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진행되는 1분여 간의 예고편에는 독립군의 참상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독립군의 여정이 담겼다.

한편 '​하얼빈'은 국내 개봉 이전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다. 현지 시각 기준 9월 8일(일)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되는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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