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6가 가창력 논란을 일으켰던 그룹 르세라핌을 패러디 했다.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6 2회에는 배우 김성균이 호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가상의 아이돌 그룹 라이스의 ‘균케이’ 역을 맡았다.
균케이는 한국 가수 중 최단기간 내에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가 ‘가창력 논란’을 빚었던 르세라핌을 패러디했다. 균케이는 당시 코첼라 무대에서 멤버 허윤진이 외친 “코첼라, 아 유 레디!”를 그대로 따라 외쳤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선 넘었다”, "이번 방송은 조롱 뿐이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르세라핌의 실력 논란은 지난 4월이었고 가창력 논란 이후 멤버들은 실력 부족을 인정하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일부 팬들은 “허윤진은 당시 무대에서 협업했던 크리에이터가 추천해준 멘트인 ‘코첼라, 아 유 레디!’를 외친 것”이라며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발음이 이상하다’, ‘다른 아이돌을 따라한 것’, ‘멘트가 이상하다’ 등의 조롱이 잇따랐었다. 그런데 이를 방송에서 ‘패러디’한 것은 조롱의 의미라고 해석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쿠팡플레이
반면 일각에서는 “SNL이 풍자한 아이돌이나 유명인이 많은데 르세라핌 팬들만 민감하게 반응한다”, “본업을 잘 못해서 논란이 일었던 건데 그걸 지적하는 게 문제가 되느냐”며 SNL코리아 측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코첼라 라이브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를 하고 나서 짧은 시간에 많은 무대에 올랐지만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며 "그래서인지 많이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못했던 부분이 부족했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평생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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