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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하니 국감 출석 발표…뉴진스-하이브, 공식 석상서 대립할까

2024.10.10 오후 02:45
사진제공 = OSEN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다만, 어도어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하니는 9일 밤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 혼자 나갈 거예요"라며 국정감사 출석 의사를 전했다.

그는 "나 스스로와 멤버들, 팬들을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것 없고,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1일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하이브 소속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는데,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하이브 안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민원이 고용노동부에 제기됐고,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하이브 내 따돌림 문제를 제기한 하니와 이에 대한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김주영 대표를 고용노동부 종합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국정감사 참고인은 출석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하니의 결정에 많은 이목이 쏠렸던 상황. 하니는 직접 출석해 하이브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다만 증인으로 채택된 김주영 대표는 출석 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증인의 경우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고발당할 수 있어, 출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모두 국정감사에 참석한다면, 소위 '인사 논란'을 두고 뉴진스 멤버와 어도어 경영진이 공식 석상에서 의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해당 상황이 담긴 CCTV 일부가 지워졌다고 주장하고 있고, 하이브 측은 아일릿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

이에 양 측의 다툼이 국정감사를 통해 어디까지 공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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