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스타들도 들썩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는 자신의 SNS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글을 인용해 올리며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리더 RM 역시 자신의 계정에 한강 작가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걸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은 자신의 SNS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일부를 발췌해 올리며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구절에 하이라이트를 치고 축하의 뜻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여러 개 붙였다.
배우 고현정 역시 자신의 개인 계정에 "드디어 한강 작가님 노벨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는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사진을 올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그의 글을 극찬했다. 이로써 한강 작가는 한국 작가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한편 한강 작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대표작으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평가받는 부커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어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프랑스 메디치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올해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문학계에서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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