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김태리 매직'이다. 드라마 ‘정년이’가 배우 김태리의 눈부신 활약 속에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12일 베일을 벗은 tvN 토일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태리는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으로 변신해 그간 본 적 없던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김태리는 ‘아가씨’의 숙희를 시작으로 '1987'의 연희, '리틀 포레스트'의 혜원, '승리호'의 장선장을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과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희도, '악귀'의 구산영과 '외계+인' 시리즈의 이안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늘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형적으로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소리 하는 모습까지 실감 나게 소화해 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특유의 당찬 매력으로 위기에 맞서는 모습과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는 풍부한 표정 연기는 김태리를 정년이 그 자체로 보이게 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돕고 있다.
이 같은 김태리의 활약 덕에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정년이'는 2회 방송 시청률이 8.2%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정년이'가 배우 김태리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년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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