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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출연자=남성 접대부 오해까지...박지윤·최동석 녹취록 공개

2024.10.17 오후 02:44
박지윤 최동석 부부 [박지윤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과 메시지 내역이 공개됐다.

오늘(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과정을 보도하면서, 지난 13일에 있었던 두 사람의 다툼이 담긴 녹취록과 양측의 갈등이 드러나는 SNS 글, 관련한 메시지 등을 첨부했다.

최동석은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폰에서 자신에 대한 험담을 본 이후 사이가 틀어졌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10년간의 갈등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돌연 파경 소식을 전했다. 급기야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박지윤의 상간남으로 지목된 A 씨는 20년 지기 친구며,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된 B 씨는 최동석에 의하면 '이혼 조정 후 만난 사이'다. 양측 모두 외도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공개된 메시지 녹취록과 메시지 등에서 최동석은 후배로부터 박지윤이 남자와 둘이 카페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해당 자리는 거래처 직원이 퇴사하면서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에 호감을 표한 C 셰프의 호의를 거절하지 않은 박지윤을 '정신적 바람'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5년 전에 차를 한 번 얻어탔을 뿐 어떤 일도 없었다며 반박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을 '누나'라고 부르며 안부 문자를 하는 D 씨를 남성 접대부로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D씨는 과거 '크라임씬'에 나온 출연자로 확인됐다.

돈 문제로 인한 갈등도 있었다. 자녀들의 학비 문제를 비롯해, 박지윤 어머니가 과거 최동석에게 받은 돈, 소유 중인 아파트 문제 등으로도 다툼을 벌였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제주도 행을 택하면서 박지윤이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겠다는 부부간의 약속이 있었다. 박지윤은 외부 활동과 관계자들의 만남이 업무의 연장이라는 입장이지만, 최동석은 박지윤의 잦은 출타와 남자들과 만남에 대해 불편해했다.

양측의 대화 속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바람'을 피웠다고 몰아세웠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정서적 폭력'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최동석은 갈등의 주요 원인을 박지윤의 '험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비서면에서 "박지윤이 지인들에게 저를 험담해 신뢰가 급속도로 무너졌다"라고 신뢰 파탄의 원인을 밝혔다.

반면 박지윤은 오히려 최동석의 '훔쳐보기'를 비난하며 "그걸로 4년째 지속적인 협박을 당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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