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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패션 워스트 한지현·나나·이사배·김희애·박규영

2024.10.27 오전 08:00
이번 주 연예계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각종 패션 브랜드 행사 등 다양한 공식 석상이 열렸지만, 유독 콘셉트를 알 수 없는 난해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스타들이 많았기 때문.

이번 주 워스트 드레서의 굴욕을 맛본 스타는 5명이다. 배우 한지현, 나나, 김희애, 박규영, 방송인 이사배다. 본연의 매력을 완전히 가린, 기묘한 의상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 worst - 한지현



곽현수 기자: 우아함이냐 파격이냐 둘 중에 하나만 선택했어야 했다. 패션에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어려운 법이다.

강내리 기자: 아직 28살인데다 평소 이미지가 청순하고 쾌활한 한지현에게는 도대체가 어울리지 않는 옷이다. 금색 시스루 패턴도, 검은 손장갑도, 원숄더 드레스도 모두 NG.

오지원 기자 : 시스루의 섹시함을 잘 살리려면 적당히 잘 가려야 하는 법. 그러나 한지현의 시스루 의상은 민망함만 남았다.

최보란 기자 : D 브랜드의 특색이 드러나는 의상이기는 하나, 드레스라고 하기엔 란제리 위에 시스루 천만 대충 두르고 나온 듯 보인다. 섹시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느낌이다.

김성현 기자 : 굳이 장르를 정의 내리자면 '아마존 시스루'라고 해야 할까.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는 과감함이 돋보이지만, 패션으로서 아름다운지는 의문이다. 황금빛 꽃무늬의 시스루와 블랙 란제리의 조합이 지나치게 '투 머치'하다.
◆ worst - 나나



곽현수 기자: 지난 주 베스트가 이번 주의 워스트가 되는 혼돈의 패션 세상이다. 몸을 감싸는 줄이 너무 많아 어지럽고 나나의 똑단발과 무테 안경이 만나 2000년대 초반 테크노 패션을 보는 듯 하다.

강내리 기자: 요즘 부쩍 새로운 패션을 많이 시도하는 나나. 도전은 좋지만 결과가 아쉽다. 실험적인 디테일의 투피스만 소화하기도 어려운데 여기에 일자로 자른 듯한 단발머리, 검은색 니삭스가 더해지니 감당할 수없이 요란스러워졌다.

오지원 기자 : 과거인가, 미래인가. 분명한 건 현재 트렌드는 아닌 듯. 안경도, 의상의 중구난방 라인들도 난해하다.

최보란 기자 : 어떤 옷도 모델처럼 소화하는 나나지만, 매듭 홀터넥에 골반 벨트, 한쪽 소매까지 난해한 요소가 뒤섞인 이 옷은 소화하지 못했다. 애매한 길이의 스타킹도 생뚱맞아 보인다.

김성현 기자 : 사이버펑크 여전사 캐릭터를 표현한 것일까? 자연스러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의상은 산만해 보이고, 메이크업 또한 인위적으로 다가온다.
◆ worst - 이사배



곽현수 기자: 한지현과 달리 이사배는 과감함 한 쪽 노선만 탔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 다만, 단순한 시스루 수준이 아닌 언더웨어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망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강내리 기자: 시스루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에만 프릴이 두껍게 장식되어 있는데 여기에 재킷을 입어버리니 마치 목이 졸리는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 보기만 해도 갑갑한 느낌.

오지원 기자 : 과감한 도전은 용기 있었지만, 다소 지나쳤다. 시스루, 빅 주얼리 모두 부담스러운 의상.

최보란 기자 : 상의 실종에 하의 실종까지. 굉장히 미니멀한 듯하면서도 모든 아이템이 산만하다. 이사배의 화려한 메이크업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이 분산된다.

김성현 기자 : 당장이라도 무대에 올라야 할 것만 같은 의상이다. 시스루는 과감하지만 결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특히 검은색 장갑과 굳이 그 위에 매치한 골드 주얼리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 worst - 김희애



곽현수 기자: 오늘 워스트 중에 가장 노출이 적다. 하지만 코트의 소재와 컬러가 부조화를 이룬다. 마치 거대한 떡갈나무 잎으로 코트와 가방을 만든 것만 같다. 자연 친화적인 착장인 것만은 분명하다.

강내리 기자: 재킷이 길어도 너무 길고, 가방까지 같은 초록색을 들어버리니 우스꽝스러워졌다. 색감 자체도 은은한 파스텔톤보다는 강렬한 원색이 더 잘 어울리는 듯.

오지원 기자 : 컬러가 가을과는 잘 어울렸지만, 이렇게 머리부터 손끝, 발끝까지 하나의 덩어리처럼 뒤덮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아쉬운 핏.

최보란 기자 : 발등까지 내려오는 롱 코트는 미용적으로도 실용성에서도 별로일 듯하다. 여기에 가방까지 색을 맞추니 디테일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컬러만 기억에 남는다.

김성현 기자 : 오버핏의 그린톤의 레더 트렌치코트는 아무리 김희애라도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아이템인 것 같다. 코트 없이 셔츠 하나만 깔끔하게 입었다면 베스트도 가능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패션이다.
◆ worst - 박규영



곽현수 기자: 연보라색 재킷의 넥 라인의 노란색과 발목까지 오는 노란색 롱스커트와 노란색 힐이 기묘한 방식으로 깔맞춤 되어 있다.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어머니가 한 솥 끓여놓은 카레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다.

강내리 기자: 이렇게 어느 것 하나 조화롭지 않은 아이템들로만 매치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히메 컷과 목걸이 조합도 당황스럽고, 연보라색 재킷과 짙은 노랑 롱스커트 조합은 더 당황스럽다. 어떻게 매치할 생각을 했는지 신기할 따름.

오지원 기자 : 컬러 조합이 다소 의아하고, 상하의 모두 전반적으로 와이드 한 핏이 박규영의 매력을 가려버린 것도 아쉽다.

최보란 기자 : 보라색과 노란색의 조합은 피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핏도 어정쩡해서 몸매가 부해 보인다.

김성현 기자 : 연보라와 머스터드색의 조합이라니 가장 낯설고 어색한 보색을 찾아낸 것만 같다. 특히 톤 업된 파스텔톤의 아우터임에도 이렇게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것도 신기하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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