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우연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안우연은 오늘(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나쁜 형. 그리고 사랑하는 형. 어제 형한테 가는 택시 안에서 얼마나 생각이 많았는지 모르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위에서 꼭 행복해요. 형 없이 막막하지만 우리가 마무리 잘 해볼게요. 꼭 최선을 다해서 해볼게요. 보고싶어요, 형"이라며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를 언급했다.
안우연은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에서 고 송재림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안우연은 영화 촬영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진에는 모니터를 함께 하거나 연기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을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사진출처 = 안우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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