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이재가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배우 지대한의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는 '진짜로 나와줘서 고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30일 영화 '해바라기' 주조연 배우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욱, 한정수, 지대한 등이 재개봉관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2006년 개봉작 '해바라기'가 18년 만에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하면서 출연 배우들이 무대 인사에 나선 것.
극 중 희주 엄마 양덕자 역의 김해숙은 허이재를 향해 "너 이재야? 나는 너 아닌 줄 알았다"라며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
이후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이재는 "18년 만에 다시 개봉하게 되어 얼떨떨하다. 다시 무대에 설수 있어 감사드린다. 이미 많이 보셨을 텐데 다시 또 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영화 '해바라기' 사랑해달라"고 부탁했다.
허이재는 2014년 드라마 '당신의 선물'로 복귀한 뒤 또다시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 '해바라기' 무대 인사로 얼굴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앞서 허이재는 2021년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과거 한 남자 배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그는 "내가 은퇴한 결정적인 계기는 현재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 때문"이라며 과거 드라마 상대역이었던 해당 배우에게 촬영 중 잠자리를 요구받고 욕설,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배우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면서 애꿎은 피해자들을 양산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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