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던 배우 고현정이 회복 후 촬영장에 복귀한다.
지난 16일 고현정은 주연을 맡은 지니TV·ENA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행사 당일 '나미브' 측은 "고현정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됐다"며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측은 "고현정이 응급실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강민구 PD는 "고현정 배우가 정신력으로 끝까지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드라마 촬영은 이틀 가량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사진= 지니TV·ENA
이에 대해 '나미브' 관계자는 오늘(17일) YTN star에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나, 고현정 배우는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남은 촬영을 마무리하기 위해 촬영장에 복귀할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악화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길을 가다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길 가는 사람 발 밖에 안 보이더라. ‘살려달라’고 한 뒤 정신을 차리고 이틀인가 있다가 병원에 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병을 치료했다. 그렇게 퇴원을 하고 제가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고현정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나미브'를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택했다. 극 중 고현정은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았다.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과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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