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43개국에 K팝 음반과 굿즈를 유통하는 케이타운포유(Ktown4u)의 송효민 대표가 일본 시장의 변화와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케이타운포유 코엑스에서 ‘제2회 2026 KOREA MUSIC DATA SUMMIT’이 개최됐다. 이번 서밋은 빌보드 공식 데이터 파트너인 ‘루미네이트(Luminate)’와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및 글로벌 메이저 레이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연사로 나선 송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일본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수치로 증명했다.
송 대표는 일본 시장을 '구매력이 압도적인 시장'으로 정의했다. 그는 "2025년 데이터 기준 전체 회원 850만 명 중 일본 회원은 5.76%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15%를 차지한다"며 "회원 수는 적어도 구매력이 상당히 높고 유입이 많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 내 주문 비중을 보면 도쿄가 28%로 거의 30%에 육박한다"며 "온라인은 전체적으로 진출하지만, 오프라인 거점은 도쿄를 먼저 들어가야겠다는 판단하에 현재 롯데백화점, 마루이 백화점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공개된 일본 내 아티스트 지표에서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1위, 에이티즈(ATEEZ)가 2위를 기록했다. 송 대표는 "데이터상으로 어떤 아티스트의 어떤 버전이 잘 팔리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기획사의 발주 예측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타운포유의 경쟁력으로는 24년간 축적된 '실구매 데이터'를 꼽았다. 송 대표는 "단순 커뮤니티 회원이 아닌 실제 주문 이력이 있는 850만 명의 데이터"라며 "AWS의 AI 지니와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2025년 특정 국가의 매출 데이터를 즉각 추출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케이타운포유 차트는 실시간 반영이 가능해 아직 출시되지 않은 블랙핑크 음반이 버전별로 몇만 장 팔렸는지 기획사보다 먼저 알 수 있다"며 "기획사들이 선주문을 예측하거나 홍보 기사를 쓸 때 우리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하이브(HYBE), JYP, SM, YG 등 국내 대형 기획사뿐만 아니라 소니 뮤직, 워너 뮤직 등 글로벌 레이블의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석해 K-Pop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 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