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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차학연, 시크·코믹 다 된다…'로맨스의 절댓값'으로 인생캐 경신 예감

2026.04.20 오전 08:00
ⓒ 쿠팡플레이
배우 차학연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으로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냉철한 수학선생님 역을 맡아 의도치 않게 제자와 혐관으로 얽히는 상황을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작품의 재미를 견인한 것.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 총 16화로 제작됐으며, 지난 17일 금요일 오후 1~4화가 공개됐다.

차학연은 '로맨스의 절댓값'에서 IQ156의 멘사 회원이자 만찢 미모를 자랑하는 무림여고의 새로운 수학선생님 '가우수' 역을 맡았다. 등장부터 캐릭터를 온전히 입은 모습이었다. 훤칠한 피지컬로 무채색 계열의 정장을 입고 등장, 누구라도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 쿠팡플레이

◆ 시크한 수학선생님 役, 긴 대사 처리에 판서까지 완벽

이전 작품들에서는 미처 보여준 바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노무사 노무진'에서도 엉뚱발랄한 영상 크리에이터 역을 맡아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이번에는 180도 다른 시크한 캐릭터를 맡았고,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관계성을 통해 코믹함을 안기는 것이 색다른 포인트다.

예를 들어, 세상 시크한 선생님이지만, 출근길에 비둘기 똥을 맞고 기절하는 장면을 여의주(김향기 분)에게 들키고 만다. 또 약국을 찾았다가, 그의 미모에 반한 약사가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하자 조용히 듣고 있다가 "만찢남"이라고 한 마디 거드는 등 잔잔하게 계속 웃기는 것이 코믹 포인트.

무엇보다 수학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이성적인 사고로 상황에 대처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수학시험에서 4점을 맞은 여의주에게 분개하며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은 눈에 띄게 긴 지문이었으나 청산유수로 대사 처리를 이어갔다.

칠판에 수학 문제 풀이를 하는 수업 장면도 실제 선생님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작품에 설득력을 더했다. 앞서 차학연은 작품의 제작발표회에서 가우수 캐릭터 연습을 위해 직접 칠판을 사서 방에 두고 써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는데, 작품을 위해 공들인 노력이 작품 초반부터 빛을 발했다.


ⓒ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에서는 첫 주에 공개된 1~4회 사이에 여주인공 여의주(김향기 분)가 자신이 쓰는 새로운 BL 소설의 주인공들로 새로 온 꽃미남 선생님들을 확정하고 집필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혐관으로 얽히게 된 차학연과 김향기의 관계성이 흥미를 자아냈다.

차학연과 김향기는 처음부터 혐관(혐오관계)으로 얽혔다. 집 앞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던 가우수는 여의주가 자신을 몰래 촬영했다고 오해했고,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실랑이를 벌이다 그의 핸드폰 액정을 깨고 말았다. 이후 가우수가 여의주의 반 담임으로 출근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재회했다.

이후 가우수는 출근길에 비둘기 똥을 맞고 기절하는데, 이 모습을 본 여의주가 그를 도와주려다 떨어트린 안경을 밟고 만다. 여의주는 안경을 망가트렸다고 혼이 날까 봐 자신의 가방에 넣고 못 찾은 척을 하지만, 대체 안경을 쓰고 일상에 큰 불편을 느끼는 가우수를 보며 내내 미안함을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차학연은 알고 보면 세상 따듯한 속내를 가진 가우수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풀어내면서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세상 시크해 보이지만, 수포자인 여의주에게 유클리드 선생에게 편지를 써오라고 하거나, 뒤늦게 안경을 돌려준 여의주에게 화를 내는 대신 방과 후 수학에 오라고 제안한 것.

하지만 4화 말미에는 김향기가 BL 소설을 쓰고 있는 사이, 이 모습을 가우수가 발견하는 듯한 모습이 예고로 흘러나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수포자인 제자가 다시 수학의 재미를 발견하고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던 가우수가 그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자아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MBC, 바이포엠 스튜디오

◆ 하이틴 시리즈까지 접수…인생 캐릭터 경신 예감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을 통해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차학연은 그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 드라마 '터널', '완벽한 아내', '아는 와이프', '마인',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무인도의 디바', 영화 '태양의 노래' 등 장르 불문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단순히 출연작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 지난해의 경우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엉뚱 발랄한 영상 크리에이터 연기를 선보였지만, 동시에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는 순수한 과일 청년 민준 역으로 잔잔한 멜로 감성을 선보였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차학연이 탄탄하게 쌓은 연기 내공을 집약해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여의주가 쓰는 BL 소설 속 캐릭터 연기도 함께 펼치며 사실상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보여주게 되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추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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