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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빨갛게 물든 닛산 스타디움...'일본 활동 20년' 동방신기의 각오

2026.04.28 오후 05:05
거대한 스타디움이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스타디움을 꽉 채운 관중 속에서 그룹 동방신기가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동방신기는 지난 25일과 26일 일본 초대형 공연장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현지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레드 오션(RED OCEAN)'을 개최했습니다.

양일간 총 13만 명의 관객이 모였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동방신기는 '서바이버(Survivor)', '맥시멈(MAXIMUM)' 등 대표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영화 OST '아이덴티티(IDENTITY)' 등 총 31곡 무대를 소화했습니다.

슬라이딩 데크를 활용해 스타디움 전역을 하나의 무대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불꽃놀이 등 화려한 무대 연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동방신기가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 2013년 해외 아티스트로서 처음 이 곳에서 공연을 열었고, 이번 공연으로는 최다 기록을 달성해 의미가 깊습니다.

[유노윤호 / 동방신기 : 20년이라는 시간 안에서 또 다시 한 번 닛산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거 같아요.]

이날은 도쿄돔에서 소속사 후배 그룹 에스파의 공연도 있었는데요. 두 사람은 후배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유노윤호 / 동방신기 : 우리 동방신기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에스파는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는데, 일본에서 대표적인 공연장에서 같은 날 공연할 수 있는 게 더욱더 의미 있고 기쁜 것 같아요.]

국내 데뷔 기준으로는 24년째, 일본에서만 20년간 활동해 온 동방신기는 장수 그룹으로서 더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유노윤호 / 동방신기 :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동방신기에 대해 최초, 최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조용필 선생님처럼 많은 분들 곁에 친근하게, 오래오래 음악 활동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면 제일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오지원
오디오 : AI앵커
제작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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