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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호프', 7월 15일 개봉 확정…올여름 극장가 덮친다

2026.06.08 오후 01:32
영화 '호프'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오는 7월 15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올여름 관객과 만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시골 마을을 공격한 실체를 쫓는 사람들로 시작해,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거쳐 새로운 관점으로 전환되고 확장되는 서사를 담아냈다. 매 작품 장르의 경계를 넘으며 도전을 거듭해온 나홍진 감독 특유의 압도적인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미장센이 예고되어 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예측할 수 없는 리듬과 템포의 액션 시퀀스를 완성해냈다.


영화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개봉 전부터 쏟아진 해외 평단의 호평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호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하는 에너지를 탁월하게 유지하는 작품으로, 그 대담한 완성도만으로도 현기증이 날 정도"라고 극찬했다.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Libération) 역시 "순수한 스펙터클의 관점에서 보자면, 조지 밀러의 영화 이후 등장한 미국 액션 영화 대부분을 압도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개봉을 앞둔 '호프'는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역대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미권 배급사 네온(NEON)을 필두로 소니 픽쳐스 등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번 선판매만으로 순제작비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금액을 조기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도적인 스케일 탓에 일각에서는 제작비 700억 원, 손익분기점 2000만 명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나 감독은 칸 영화제 현장에서 "언론에 언급된 숫자에 다다르지 않는다"며 직접 부인한 바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 시네마틱한 경험의 최고치를 선사할 영화 '호프'는 7월 15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9월 북미에 이어 전 세계 관객들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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