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 정상을 차지하며 주말 흥행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는 전날인 18일 6만 3,157명(매출액 점유율 40.4%)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이던 지난 17일에도 9만 4,793여 명(50.1%)이 관람해 압도적인 1위에 오른 바 있어, 이틀 연속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토이 스토리 5'는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에 아이들의 관심을 빼앗긴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실의 변화를 반영한 공감 가는 스토리와 함께 우디, 버즈 등 1995년부터 이어져 온 시리즈의 '원조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해 오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어린 시절 시리즈를 접했던 성인 관객부터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 관객까지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주말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 지표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토이 스토리 5'의 예매율은 47.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예매 관객 수는 19만 명을 넘어서며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이 스토리 5'의 강력한 공세에 기존 상영작들은 한 계단씩 순위가 밀리며 관객이 분산되는 양상이다. 1위 자리를 내준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전날 2만 9223명(18.0%)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으나, 누적 관객 수 533만 8,846명으로 꾸준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강동원·오정세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2만 3,361명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96만 7011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이번 주말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4위는 1만 760명의 관객을 더한 공포 영화 '백룸'(누적 관객 수 102만 8,73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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