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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결혼의 완성' 남궁민 "촉이 좋았다"...소지섭과 흥행 대결(종합)

2026.07.01 오후 03:32
사진=오센
배우 남궁민이 ‘결혼의 완성’으로 소지섭과 흥행 대결을 벌인다.

오늘(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KBS2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정현 감독과 배우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가 참석했다.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결혼의 완성'은 범죄 스릴러다.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다. '하이퍼나이프' '낮과 밤'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입체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9년 KBS2 '닥터 프리즈너' 후 7년 만에 KBS로 돌아온 남궁민은 아내에게 이혼을 말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되면서 도망자이자 추격자 신분이 된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맡았다. 이설은 남편을 향한 원망과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 납치되는 피해를 당한 강태주의 아내 고세윤 역이다. 김대명은 정중하고 다정한 말투 뒤에 냉혹함을 숨긴, 고세윤을 납치하는 충격적인 빌런 노만희로, 이상희는 곤경에 빠진 고세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여자 김경애로 분한다.

이날 남궁민은 "열심히 촬영했고 자신이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저는 항상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드라마를 선택한다. 이 작품은 촉이 처음부터 왔다. 시청자들이 쉽게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연령대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이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하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여러 사람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게 편안하다는 뜻은 계속 시선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의미다. 1부 초반부터 중반까지 드라마 자체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고 자신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전작 '우리, 영화'에 이어 이설과 재회다. 그는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부부 호흡에 있어서 편안하게 다가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설은 "선배님과 편안함이 있었다. 선배님이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 글의 열정, 치밀함을 가까이서 엿볼 수 있어서 많이 배웠고 감사했다. 제가 쉬는 날마다 선배님을 귀찮게 했다. 흔쾌히 받아주셨던 시간들이 너무나 귀했다"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남궁민은 아내 진아름과 사이에서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남궁민은 "경사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내와 불화를 겪는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묻자 남궁민은 "제가 연기 생활을 25년 가까이 했기 때문에 현실과 연기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인물에 몰입하진 않는다"라며 웃었다. 이어 "장르적인 특징이 강한 작품이다. 감정에 매몰되고 깊게 들어가려고는 하지만, 아내를 미워하는 데 몰입하진 않았다"고 했다.

악역을 맡은 김대명은 "제가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말들과 행동을 과감하게 해보려고 했다. 일상에서 흔히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재밌었고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적지 않은 액션신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진 남궁민은 "제가 그동안 액션을 많이 했는데 당시에는 특수부 요원이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평범한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액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조금 더 숨이 차도록, 악착같이 달리는 것처럼 하려고 했다. 멋있게 보이는 것보다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결혼의 완성'은 최근 화제작인 소지섭 주연의 SBS '김부장'과 동시간대 맞붙게 됐다. 이에 남궁민은 "제 대표작 '김과장'보다 '김부장'이 한 수 위 같아 씁쓸하다. 저도 챙겨봤는데 참신하다. 우리나라만의 소재를 잘 살렸다. 지금 같은 시대에 드라마 제작이 많이 어려운데 경쟁작이지만 드라마가 잘 된다니 그래도 기분이 좋다"라 했다.

이어 "토요일 시간대가 겹치는데, '김부장'이 3~4회 때 저희가 시작을 한다. 저희 1부는 달리기 위해 서사를 쌓는 과정이다. 그런 부분에서 아쉽기도 하지만 일요일이 있지 않나. 그렇지만 2부 전후가 정말 재밌다. 이렇게 만나지 않고서도 서로를 긴장하게 하는 포인트를 재밌게 봐 달라. 드라마의 결이 다르다. 저희 드라마 만의 매력이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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