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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프랑스 칸·뉴욕 이어 토론토 영화제 초청 쾌거

2026.08.07 오후 12:45
영화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국내에서 429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매드니스(Midnight Madness) 섹션에 영화 '호프'가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은 강렬한 콘셉트와 감각적인 비주얼 등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이로써 '호프'는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 데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앞서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NYAFF)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북미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당시 나홍진 감독은 장르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호프'의 글로벌 행보는 그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역대 한국 영화 최고가 해외 선판매라는 진기록을 쓰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판권 판매를 완료했다. 배급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기생충'으로 친숙한 네온(NEON)이 영미권 국가 배급을 책임지며, 무비(MUBI),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등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들이 파트너로 나섰다. 영화는 9월 4일 대만, 9월 9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릴레이 개봉을 이어간다.

한편,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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