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대작 '오디세이'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각종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오디세이'는 그리스 신화의 정수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압도적인 스케일과 서사로 담아낸 작품으로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아내 ‘페넬로페’가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미지의 세계 속 고된 여정을 그린다.
지난 5일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에만 2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놀란 감독의 역대 전작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어 개봉 첫 주말 동안 133만 3436명을 끌어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1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왕과 사는 남자'와 놀란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보다 6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개봉 2주 차에 접어들면 예매량이 감소하는 통상적인 흐름과 달리 오늘(12일) 오후 1시 기준, 예매량 8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개봉 하루 전 기록했던 사전 예매량 43만 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극장가에 불어닥친 입소문 열풍을 실감케 한다.
또한 10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개봉 주 주말 기준 64.1%의 압도적인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흥행 성적 역시 놀라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오디세이'는 북미에서만 4억 6100만 달러, 해외 시장에서 6억 4300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전 세계 합산 총 11억 달러의 수익을 돌파했다. 이로써 1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2년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제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동시에 전 세계 IMAX 상영관에서도 2억 8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009년작 '아바타'가 세운 2억 7100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최고 IMAX 흥행작이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북미 지역 IMAX 수입만 1억 473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이며, 전 세계 41개 상영관에서만 제공되는 70mm 포맷 역시 전체 수익의 14%에 달하는 3750만 달러를 견인해 9월까지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는 8월 14일에 개봉할 예정이며 800여 개의 IMAX 스크린이 있는 중국에서 이미 프리뷰 상영만으로 630만 달러를 벌어들인 만큼, 영화는 앞으로도 훨씬 더 높은 흥행 수익을 쌓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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