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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스크린 장악 예고…'암살자(들)'·'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잇달아 출격

2026.08.24 오전 10:01
배우 심은경 ⓒ팡파레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배우 심은경이 올 하반기 극장가에 두 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대작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타자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흥행을 정조준한 허진호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암살자(들)'이다. 1974년 광복절에 발생한 영부인 피격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 영화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심은경은 주인공 '영일'(이민호)의 일본 내 취재를 돕는 밝고 당찬 조력자 '이강자'로 분해 묵직한 서사 속에서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어 10월 6일부터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 하나의 카페를 배경으로 네 커플이 나누는 소소하고 사랑스러운 대화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심은경은 웹소설 작가 '혜진' 역을 맡아 영화감독 '동남' 역의 이희준과 첫 만남의 풋풋한 설렘을 연기한다. 김종관 감독 특유의 잔잔하고 서정적인 연출과 심은경의 섬세한 표현력이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써니'와 '수상한 그녀'로 흥행을 견인했던 심은경은 일본으로 무대를 넓혀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여행과 나날'로 최고 권위의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까지 품에 안았다.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허물며 글로벌 배우로 우뚝 선 그가, 올가을 장르와 결이 완전히 다른 두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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