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을 부인한 뒤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고민시가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로 대중 앞에 다시 선다. 공식 석상에 서지 않았던 기간의 심경과 당시 상황 등을 밝힐지 관심을 모은다.
넷플릭스는 오늘(1일) 새 시리즈 '꿀알바'를 10월 30일 공개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 뒤에 숨겨진 위험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꿀알바'는 'D.P.', '약한 영웅' 등을 선보인 한준희 감독이 기획 총괄을 맡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로 주목받은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이 이름을 올렸다.
ⓒ 넷플릭스
고민시에게는 2025년 드라마 '당신의 맛'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자, 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한 이후 공식 석상에 서는 일 없이 1년여를 보낸 후 다시 취재진과 대중을 마주하게 하는 첫 작품이다.
그 사이 영화 '세계의 주인'에도 출연했으나, 특별출연이었던 관계로 포스터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학폭 의혹이 불거진 기간에 방송 중이었던 드라마 '당신의 맛' 종영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으면서 논란과 관련해 배우가 직접 심경을 고백하고 입장을 밝힐 일은 없었다.
데뷔 이래 가장 활동에 가장 큰 타격을 준 이슈였다.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글로벌 대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유니크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고민시는 의혹의 당사자가 된 사실만으로 이미지에 큰 흠집을 남겼다.
앞서 고민시는 지난해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인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게시자는 중학교 시절 신체적 폭력, 금품 갈취, 조롱과 협박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주장을 펼쳤으나, 고민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후 고민시는 같은 해 8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단언컨대 저는 학교폭력을 한 사실이 없다. '가해자'라며 폭로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경찰 수사가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고민시 측의 입장 발표는 추가로 없었다. 고민시가 의혹을 부인했으나, 사건이 종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작이 나오는 만큼 공식 석상에서 관련 질문이 나올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꿀알바'의 크레딧에 1번으로 이름을 올린 배우 이재욱은 작품 공개 전 입대한 상황. 나머지 배우들이 작품 홍보에 더 열을 올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고민시가 의혹에 대한 의구심을 먼저 완전히 털어낼지, 또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꿀알바'는 글로벌 공개에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선을 보인다. '꿀알바'는 올해의 최신 드라마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영화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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