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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김한민 감독, 판소리 명창 이소영과 11월 결혼

2026.10.19 오후 05:35
김한민 감독 ⓒOSEN
영화 '명량'으로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보유한 김한민 감독이 판소리 명창 이소영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한민 감독과 이소영 명창은 오는 11월 15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기존 예식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파티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1969년생인 김한민 감독은 제작사 빅스톤픽쳐스의 대표로, 1999년 단편영화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로 연출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장편 데뷔작인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226만 관객을 모으며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휩쓸었고, 이후 '핸드폰'(2009), '최종병기 활'(2011) 등을 연출하며 충무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14년 개봉한 '명량'은 1761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대한민국 역대 최다 관객 흥행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 김 감독은 이후 '한산: 용의 출현'(2022)과 '노량: 죽음의 바다'(2023)를 잇달아 선보이며 역사적 인물과 해상 전투를 대규모 스케일로 구현해 낸 '이순신 3부작'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15세 연하의 예비 신부 이소영은 아버지의 권유로 10세에 소리에 입문한 실력파 국악인이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했으며, 제51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제30회 임방울국악제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진도씻김굿 전수자이기도 하다.

한편 결혼을 앞둔 김 감독은 차기작 준비에도 한창이다. 그는 박보검, 주원, 정재영, 이선빈, 김형서 등이 캐스팅된 액션 사극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을 작업 중이다. 고구려 패망 직후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고 노예가 된 주인공이 전설의 검을 차지하기 위해 검투 대회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및 촬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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