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줄기세포 가슴성형, 부작용 줄이려면?

2017.12.18 오후 04:41
YTN PLUS와 SC301성형외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6일 '지방이식을 통한 줄기세포 가슴수술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이 출연해 줄기세포 가슴수술에 관해 설명했다.

신 원장은 “가슴성형 방법에는 보형물 삽입이나 단순 자가 지방이식,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이용한 줄기세포 가슴수술 등이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줄기세포를 본인의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과 함께 추출해 주입하므로, 촉감이나 모양이 자연스럽고 생착률이 약 70% 대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일정한 수 이상 주입해야 하며 셀 카운터기로 세었을 때 1회에 5천만~1억 개가 나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를 균일하게 넣지 못하면 지방세포가 3mm 이상 뭉쳐 물혹이 생길 수 있고, 지방세포가 괴사해 염증이나 부기, 석회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6개월 이상 지났는데도 지방 뭉침이 느껴지면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

신 원장은 “따라서 수술 시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승인 받은 장비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줄기세포가 죽지 않도록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숙련된 전문의가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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