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려 보이는 외모 위한 ‘필러 시술’, 부작용 피하려면?

2018.01.16 오전 10:07
YTN PLUS와 민클리닉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3일 ‘동안 만들기! 안전한 필러 시술을 위해 기억할 점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민지 민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필러 시술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필러 시술은 볼륨이 부족한 부위의 피부 아래에 인체친화적인 물질을 주사해 채우는 것으로, 주사기를 이용해 양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필러는 이마나 볼, 광대, 콧대 등에 시술하면 보다 입체감을 줄 수 있고 무턱 교정이나 팔자 주름 개선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김 원장은 “그러나 눈, 코 등의 경우 시신경과 연결돼 있어 모세혈관에 필러가 과하게 주입되면 괴사와 실명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필러를 정확한 부위에 적정량을 주입하는 게 매우 중요하며,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 검증받은 전문 의료기관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김 원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한국 식약처(KFDA) 승인을 받은 필러를 쓰는 것이 안전하고, 끝이 둥근 주사바늘인 ‘캐뉼라’를 이용하면 피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그만큼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아스피린이나 항우울제, 이뇨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출혈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미리 알려야 하고, 시술 도중 혹은 시술 후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 억지로 참지 말고 바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필러를 녹이는 등 바로 조치를 취하면 괴사나 염증 등의 부작용은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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