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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갑오징어 낚시가 ‘갑’··· 무창포항 굵은 씨알 마릿수 행진

2015.10.01 오후 04:35
가을철 서해에서는 갑오징어 낚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갑오징어는 몸통 안에 흰색의 큰 뼈가 있어 '갑오징어'라고도 불리는데 표준 명칭은 ‘참갑오징어’이다. 갑오징어는 살이 두툼해 식감이 좋고 회, 초무침,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가을철 사랑받는 낚시 대상 어종이다.




낚시는 무창포항에서 출항해 주로 황죽도 부근에서 이루어지는데 채비는 주꾸미, 갑오징어 전용 연질 낚싯대, 베이트릴, 원줄 합사 1호, 목줄 나일론 4호(16lb)를 운용한다.

수심 4~10m권을 공략하고 오전에 바람이 없을 때는 10호 봉돌과 '에기'를 달아 운용하며 바람이 부는 오후에는 16호 봉돌을 달아 낚시를 하면 된다.




하루에 평균 30~100마리가 낚이고 성인 남성 손바닥만 한 크기의 갑오징어가 올라오고 있다. 날씨와 물때 그리고 바람 등에 따라 조황의 편차가 있으며 조금 물때 전후로 갑오징어의 마릿수가 가장 좋다고 한다.

갑오징어 낚시에서 중요한 점은 챔질이다. 묵직함이 느껴졌을 때 바로 챔질을 하지 않으면 올라오면서 갑오징어를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무창포 히트호 유재성 선장은 “이달 초부터 10월 말까지 가장 피크 시즌이고 11월 초까지 서해에서 갑오징어 낚시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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