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일요일 유철무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대호만 가짓수로를 찾았다. 지난 2월 27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이번에는 온종일 낚시를 한 건 아니고 오후 3시부터 해 질 녘까지 약 3시간 정도 발품을 팔았는데, 40cm급을 첫 수로 약 20여 수를 낚았다.
채비는 프리리그였고, 주로 탁한 물색과 얕은 수심대, 발 앞에 있는 삭은 갈대와 부들 군락을 노렸다.
유철무 매니저에 의하면 입질 패턴은 다양했다고 한다. 루어를 물었다 뱉어 버리는 배스, 루어를 물기만 하고 가만히 있는 배스, 물자마자 바닥으로 내려가는 배스 등 다양한 패턴이라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낚은 고기가 놓친 고기가 더 많았다고 한다. 3시간에 20여 수도 적은 숫자가 아닌데 배스 패턴만 일정했더라면 더 많은 마릿수 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직은 수줍음이 많은 예민한 입질을 가진 배스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질 타이밍 잡기 좋게 활발한 입질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유철무 매니저는 수초 군락을 노리는 즉 커버낚시에는 인장강도가 강한 라인 16lb 이상, 로드는 MH 이상, 채비는 프리리그, 텍사스리그, 러버지그, 채터 베이트, 스피너 베이트, 그리고 밑걸림 방지를 위해 스트레이트 훅을 권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낚시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다. 낚시인들이 붐비는 곳에 발생하는 민원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낚시터의 모든 쓰레기가 낚시인들로 생긴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많은 낚시인이 죄인 취급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남이 버린 쓰레기마저 주워오는 모범성을 보여줘야 언젠가는 이런 억울한 누명을 벗지 않을까 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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