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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역사 독일 맥주 ‘바이엔슈테판', 비어콘서트 성황

2017.07.10 오후 06:12
바이엔슈테판 국내 공식 수입사인 베스트바이엔베버리지(대표 김승학)가 지난 7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바이엔슈테판 비어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바이엔슈테판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뽑은 시민 100여 명이 초청돼 자연 속에서 맥주와 바비큐를 즐겼다. 맥주 시음회와 퀴즈, ‘바이엔슈테판 드링킹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부산에서 올라온 김원환 씨는 “평소 독일 맥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 행사에 초청돼 맥주 시음도 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바이엔슈테판 본사 부사장인 마커스 잉글렛 씨가 직접 방문해 맥주 양조 기술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마커스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바이엔슈테판은 서기 725년 수도사들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며 “천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양조 기술에 관련해 뮌헨 공과대학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부사장은 “이번이 벌써 4회째 여는 행사인데, 참가자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맥주에 관심이 많고 지식도 많은 것 같아 매번 놀라게 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승학 대표는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독일 맥주를 알리고 소비자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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