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반공소년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게 뭔가요?'

SNS세상 2016.01.30 오후 02:30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고 간첩에게 죽임을 당한 소년 기억하시나요?

이승복 어린이가 다니던 학교에는 이승복 어린이 추모 동상이 세워져있고 추모 기념관까지 설립되었는데요.

이승복 어린이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살던 곳뿐만 아니라 전국에 기념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반공 소년' 이승복 어린이 동상의 모습은 어떨까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승복 어린이 동상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6월에 찍힌 사진인데요. 담쟁이덩굴에 덮여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군이 길리 슈트 위장한 것 같네"라는 반응과 함께 "무섭고 슬프다. 흉물스럽다"는 반응 등을 쏟아냈는데요.

이렇게 관리되지 않는 동상 때문에 비극적인 죽음을 더 슬프게 느껴진다는 반응 등도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세워졌지만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동상들, 오히려 그 의미마저 퇴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요.

[출처= 트위터 ]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